조상의 숨결 (24)----- 능향전(陵享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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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능향전(陵享殿)
강릉 삼왕동 능소 바로 입구에 있으며 명주군왕의 제사를 봉향하는 전청으로
서기 1989년 태명회에서 창건하였다.
매년 음력 4월 20일에 대종회가 주관하여 능향제를 올리고 있는데
참여하는 종인이 2천명을 넘어 전국에서 단위 제향 규모로는 최고에
이르고 있다. (편집자)
<능향전 창건기문>
본 능향전은 시조 명주군왕 휘 주원공의 능향을 봉전하는 전입니다.
군왕께서는 신라 제29대 원성왕에게 왕위를 겸양하시고 모향인 명주(당시 북빈경)로
이거하여 명주군왕으로 책봉된 이래 120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후손이 천지만엽으로
번영하여 기려불억의 국내 대성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번성한 대 종인이 매년 음 4월 20일에 능전에서 향사를 거행하여 오고
있으나 능계가 사면으로 협소하고 참제원의 제향정열이 불편하여 전 종인이 능향전
건립을 염원하여 오던 차에 숭조위선사업을 목표로 수년간 뜻을 함께 하여 정성을
모아오던 태명회에서 기금 조성으로 능향전을 건립하기로 의결하고 태명회장 김흥경,
부회장 김진만 등의 주도하에 명주군왕 능소 성역 내 광장 부지에 신라시고전식
환준형 삼포목조 와즙 16 평의 건물을 도목수 정수교가 무진 4월 일에 착공하여
9월 19일에 입주하고 동년 10월 11일에 상량하여 기사 5월 21일 준공과 동시에 후손
진백이 현판을 게액하고 태명회에서 대종회에 봉납하니 그 찬연함이 고궁성전을
방불케 하고 주위에 수백년 묵은 노송이 그윽하게 우거져 숙연하여지니 능향전의 봉전이
스스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거행케 되므로 다 함께 태명회원 제위의 숭조애친 정신의
발양의 표본이 될 것이므로 이를 영원히 기념코자 창건기문과 회원 일동의 명자를
비석에 각명하여 능향전 앞에 건립하고 기문을 약기하는 바입니다.
명주군왕기원 1205년 기사 5월 21일
강릉김씨대종회장 국회의원 김 문 기 근식
자료 ; 강릉김씨 사적보감, p 99
[출처] 조상의 숨결 (24)-----능향전(陵享殿)|작성자 청풍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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